유엔(UN) "IS 인질로 민간인 3천명..","여성 강간 고문영상 부모에게 보내기까지.."

최근 북서부에서 탈출하고있던 난민 3천여 명의 이라크 난민들이

이슬람의 급진 무장세력인 IS에 인질로 잡혔다고

 유엔 (UN)에서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에 하위자서 키르쿠크 내의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다가 IS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키르쿠크는 이라크 최대의 유전지대이며

IS와 쿠르드족의 이라크 정부군이 수년동안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하위자를 점령해버린 IS는 이라크인과

쿠르드족의 인질들을 학대하고 잔인하게 살해하며

또 여성들의 시신과 강간, 고문영상 등을 부모에게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IS가 기독교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소수종교인들을

상대로 지속적 대량 학살을 벌이고 있는 현재

최근에 뉴욕에서 이들의 만행에 대해서

고발하는 콘퍼런스도 열리기도 했다.

전 3일에 가톨릭뉴스통신에 보도자료에 따르면

종교 자유를 주제로 만든 국제회의

"2016 우리는 N이다" 에 참가한 여러

인권단체들은 IS 대해서 생생하고 있는 그대로

사실만의 내용을 전했다.

이 단체에서는 보고서에서 "IS 대원들에

의해서 자식들이 납치된 한 부부는

어느날에 문앞에 정체모를 플라스틱 가방을

보았고 가방안에는 딸들의 시신 일부와

이들이 강간하고 고문한 영상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그 딸들은

"그들을 용서하라"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긴채 엄마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라고 말했다.

또 6개월 동안 IS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야지디족의 소녀 "사미아 슬레만(15)"는

"수천명의 여성들이 성노예로 잡혀있다."

"IS대원들은 7세 가량의 소녀들도 강간하며

이슬람으로 개종을 강요하기 까지 했다"

라고 말했다.

사미아 슬레만은 "이 지역의 죄 없는 사람들이

왜 이와 같은 고통을 느껴야 하는지, 우리는

왜 이를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1년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끔찍한 일들이

우리 소수민족들에게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아직 IS에 대해

구체적인 조치조차 없다"라고 호소했다.

앞서서 미국의 국무부와 영국하원 및 유럽의회에서

이라크와 시리아 사이의 야지디족과 기독교인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IS만행을 대량 학살로 규정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향후에 추가적인 정책을 고려하는

길을 연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해받는 소수종교인들이 IS에서 떠나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라며

"이라크 시리아와 같은 나라에 안전 보장된 피난처를

마련해서 연합군의 보호를 하는 정책도 고려중이다"라며

이어서

"만약 종교라는 이름으로 한 단체를 몰살시킨다면

이 세상에는 희망이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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