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기업들은 지금 '폐가전 수거'중"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들은 요즘 '폐가전 수거'에 나서는 중이다.

폐가전 수거는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중소 재활용 업체에 무상으로 공급되며 수익을 창출하는

'자원 선순환'의 기반이 되고 있는데, 13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전자 업체인 삼성과 LG는 새로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를 요청할 경우에 제공하는 '무상수거 서비스'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사회적 기업 컴윈을 폐가전 처리 협력업체로 선정했고, 같은달 25일부터 보상 판매후에

수거한 삼성 폐프린터의 무상 공급을 시작했다. 3월 말까지 이 업체에 공급한 물량만해도 3000대에 다달은다.

이달부터는 아산, 세종, 부천 등 삼성 전자 물류센터 3곳이 있는 곳에 소형 폐가전도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폐가전 처리 협력업체는 대안기업연압회 소속 사회적 기업인 희망자원, 에코그린, 에코시티서울, 늘푸른자원 등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0년 6월에 대안기업연압회와 소형가전 재활용 협약을 체결하였고, 수거된 소형가전들을 사회적 기업에 무료로

공급해 왔는데, 이들 업체에 공급된 폐가전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는 대기업과 사회적 기업간의 WIn-Win 전략으로 그룹 경영원칙에 부합한 것" 이라며

"삼성전자는 소형폐가전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환경을 통한 사회공헌과 재활용 의무이행을 다하며

사회적 기업은 폐가전을 처리해서 수익을 올리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