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호주 선수단, 선수촌 화재로 인해 대피"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대표팀 선수단이 선수촌 화재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P통신에 의하면 30일 "호주 대표팀 선수단"이 30일 숙소안 주차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서

대피 하는 사건이 있었다" 라고 전했다. 화재규모는 다행이 작아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호주 대표팀 대변인 마이크 탕크레드는 "선수촌 건물 계단 쪽이 연기로 휩싸여서 약 100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들은 화재 진압 후에서야 숙소로 복귀하였다"라고 밝혔다.

화재는 지하주차장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담배꽁초가 화재의 원인으로 추측된다"라고 밝혔다. 화재의 규모를 떠나서 호주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시설과 안전문제에 대해서 강력한 항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호주는 리우올림픽의 시설 문제로 인해서 목소리를 한번 높인일이 있었다.

지난 25일에는 키티 칠러 선수단장이 나서서 "리우올림픽 선수촌은 안전하지 않으며,

시설도 열악하고 입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호주 대표팀 선수단은

화장실 배관누수, 계단 조명 미설치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 했었다.

호주대표팀 선수단은 보수 공사가 끝난 27일에 선수촌에 들어간지 3일만에

화재로 인해 소동을 겪었다. 그나마 피해가 적었던 것은 정말 다행이다.